About Contacts Exhibitions Gallery Board
About
Criticism
 


제목 2010 유한진 등록일 17-01-04 18:21
글쓴이 관리자 조회 2,411

시간적 범위의 표현

유한진

 

화면에서의 기억들은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어떤 형태로 간직되었다가 한데 엉켜 우연과 필연, 또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마치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잔상으로 비춰진다. 이는 마치 마아블링 효과와 같은 형태로 저마다의 색을 표현하며 시간의 틀 속에서 카테고리를 형성함으로써, 끊임없이 되풀이 되어 망각되어버린 현상의 표현이다. 반복과 구조 속에서 절제된 색을 가지고 패턴에 힘을 실어 표현된 작품들은 지난 겨울 유난히도 추웠던 날들을 뒤로하고 기다리던 따뜻한 햇살과 함께 우리도 모르는 사이 서둘러 꽃씨를 틔워 만개한 봄꽃들처럼 한송이 꽃보다는 여러 꽃들이 한데 모여 향기 덩어리를 만들어 장관을 펼치듯 박혜경 작가의 그림 속 여러 기억의 편린들은 한데 모여 봄에 핀 개나리마냥 만발해 있다.


 
 

www.haekeungpark.com / E-mail : hhhkkp@hanmail.net / Facebook : www.facebook.com/haekeung.park.7
copyrightⓒ2016 haekeungpark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