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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8 이제언 등록일 16-12-27 11:28
글쓴이 관리자 조회 2,338
2008

The coordinated  order inherent in the freedom

A Western-style painter Park Hae-Keung's pictures  feature at a glance eye-catching colorful 
and clear and cool remarkable sense of color.   
Usually, It is not easy for your eyes to linger on a picyure when the first impression is very intense, But her picture has subtle zest and lingering and attracting your eyes again. It may be due to a special metaphor her picture reflects calmly.
Appreciating Park Hae-Keung's artwork from the viewpoint of something looming Representational similarity or Reminiscent effect hinted accidentally is exactly the same as we experience the amusement through contemplation and Imagination and sensation 
The following ambivalence can be found as we contemplate  Park Hae-Keung's paintings vacantly.
Impulsive freedom or contingency, Properly coordinated  order.
The former Impulsive freedom or contingency implies Park Hae-Keung's expression style is originated from abstract expressionist who prefer scattering or shedding abstract methods for their artwork.
Just like in Claude Monet´'s Waterlilies, Planarity as solid reality of the object is demolished.
We get to realize that She is at the destination point of planarity where  illusion is almost disassembled.
However, oil colors flow almost unconsciously poured on canvas assuming an atypical liquidity effuses 
the infinite inside freedom impulse. 
Unlike dry abstract expression obsessed by usual logic,
this kind of canvas flow shows energy of life , full of energy metabolism
The latter "properly coordinated order" implies creation of Inevitable accidental conditions by various screen effects looked like fluid and unstructured which act as more like an invisible control.
Actually lines made ​​of a few strands of the flow,  
The trajectories moved in a consistent patterns reveal vivid and diluent and rich expression, at the same time lighten highly sensitive sense of lyric abstract.
By the time We are absorbed in esthetic and sentimental state of mind, Park Hae-Keung draws all over the canvas with unexpected wild strok and turning Inner energy and peak of sense into an trajectoriy is another shock.
Eventually the whole screen develops into an association which gives an intimation something.
It seems like the painter gives an hint at nature something like trees or flowers at this point.
There is an awareness of the freedom in the distance of beginning with the nature to bringing to a conclusion to the nature.
There must be incompatible factors between freedom and nature from the presence point of view, however It's very meaningful for us to find that two incompatible factors make a reconciliation and proceed constantly to 
win-win relationship in Park Hae-Keung's painting.
It could be technical problems, but the fact that the painter uses abstract expression and coordinated it appropriately so as not to be left status of pure coincidence at the same time indicates that the artist deal with her experiences and actions in a broad sense seriously and delicately more like intensively.
Prior to any logic, a sensuous artwork of the painter's
show limpidness without unnecessities at a glance.
That's good enough to make a half achievement to the artwork. Whatsmore if the artwork allows analytical approach again and this and that playful chance and Internal effects can be added, It definitely advances effectiveness and value as a artwork
Particular importance is the fact that her adjusts the screen effects and bright screen which can be interpreted as a decorative, yet balanced.
Of course , We get to have vague expectations about Probable results what if it could be adjusted with more profound tone. But isn't that the painter's inherent preference and temperament ! 
Sensuous pleasure, that alone can be the present of huge experience from her artwork.





자유로움 속에 내재된 조율된 질서

이   재   언 (미술평론가) 

서양화가 박혜경의 그림들은 한 눈에 눈길을 사로잡는 화사하고도 청량한 색채감각이 돋보인다. 보통은 첫인상이 강렬한 경우 눈길이 오래 머물러 있기가 쉽지 않은 것인데, 그의 그림은 다시 시선을 붙잡는 묘미와 여운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무언가를 머금고 있는 듯한 메타포가 잔잔하게 서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견 강렬하면서도 보면 볼수록 촉촉하고 그윽한 정취와, 무언가 어렴풋한 재현적 유사성, 혹은 우연적으로 시사되는 연상효과 등을 통해 우리가 작가의 그림을 본다는 것은 관조와 상상, 느낌 등이 함께 융합되어 유희를 경험하게 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작가의 그림들을 물끄러미 관조하며 음미하다 보면 다음과 같은 양면성을 발견하게 된다. '충동적인 자유로움 혹은 우연성'과, '적절히 조율된 질서'가 공존하는 양면성 말이다. 
전자의 충동적인 자유로움이나 우연성이라는 점은 다름 아닌 작가의 표현양식이 뿌리기, 흘리기 등의 추상표현주의자들이 즐겨 썼던 추상 방법으로부터 연유한다. 모네의 수련에서 보듯 대상의 견고한 실재성이 허물어지면서 맞이한 평면성, 일루전이 거의 해체된 상태의 평면성이라는 종착점에 서 있음을 바로 이 대목에서 자각할 수 있다. 그런데 거의 무의식적으로 캔버스에 쏟아지다시피 한 안료들이 비정형의 유동성을 띠며 흐르기를 무한한 내면의 자유 충동을 발산해내고 있다. 평면성의 논리에 사로잡힌 건조한 추상표현주의 양식과 달리 이러한 화면상의 흐름은 오히려 생명의 약동, 에너지의 충만한 대사 활동으로 파악된다. 
후자의 '조율된 질서'라는 것은 바로 우연적인 듯한 갖가지 화면의 유동적이고 비정형적인 효과들이 의외로 무언가의 보이지 않는 제어가 작용하여, 우연적 필연의 상황들을 창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몇 가닥의 흐름에 의해 만들어진 선들이 어딘지 모르게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였던 궤적들이 선명하게, 그러면서도 묽기도 하고 짙기도 한 농담 상태를 드러내며 서정추상의 고감도 감각을 비쳐주고 있다. 유미적이고 감상적인 상태로 몰입될 즈음 작가는 예기치 않은 소용돌이와도 같은 격렬한 필치로 화면을 누비면서 내면 에너지와 감각의 절정을 하나의 궤적으로 새기고 있는 것은 또 다른 충격이다. 
결국 화면 전체는 무언가의 이미지를 암시하는 연상으로까지 발전해간다. 작가는 이 대목에서 나무나 꽃 등의 자연으로의 귀결을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자연으로부터 시작하여 자연으로 귀결하는 도정 속에는 '자유'의 의식이 흐르고 있다. 오히려 존재에 있어 자유와 자연은 서로 양립하기 어려운 대치 상태에 있을 수도 있는 요소들이다. 하지만 작가의 화면에서 양자가 화해하고 조화적인 상생의 관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 또한 의미 있는 대목이다. 
기술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추상표현적인 회화의 방법을 작가가 구사하면서도 우연의 상태로만 방임되지 않는 적절한 조율이라는 것은 넓은 의미의 경험과 행위 자체를 진지하고도 섬세하게, 그리고 몰입적으로 다루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그 어떤 논리에 앞서 감각적으로 비쳐진 작가의 그림은 군더더기가 없는 명쾌함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것만으로 작품은 절반의 성취를 이루는 것이다. 이어서 다시 그 작품들이 분석적으로 접근되면서 이런 저런 유희적 계기나 내면적인 효과까지 준다면 그것은 확실히 작품으로서의 효과와 가치를 보다 진전시키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장식적으로 비쳐질 수 있는 화사한 화면이면서도 균형적으로 화면효과들을 조절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보다 유현한 색조로 톤 조절이 되었을 때 또 어떤 결과들이 나타날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그거야 작가 취향과 기질의 영역이 아닌가. 감각적 쾌,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큰 경험을 선물로 받은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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